gaudi의 세상살이

지원이 백일 사진을 찍은지 한참 되었는데, 사진관에서 파일을 늦게 받는 바람에 이제 올리게 되었다.

집 근처의 사진관에서 백일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사가 지원이를 잘 리드해 주어서 이쁜 사진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사진촬영 내내 지원이는 방실방실 웃어주어서 사진사가 촬영을 하면서 무지 즐거워 했다.

지원이의 누드 컷.

형원이랑 지원이. 이렇게 같이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둘의 나이차이가 실감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촬영. 가족사진은 사진관을 두번 방문해서 촬영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지원이가 독사진은 무지 잘 찍었는데, 가족사진을 찍을 때는 계속 졸려하는 바람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오지 않아서 이후에 사진관을 다시 방문해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두 사진의 옷이 다른 이유는 바로 그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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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8.귀국비행기

2010. 10. 13. 08:38 : 사는곳
오전에 회사에 출근해서 환송식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해서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다.

대한항공 체크인 담당자가 오늘 Ecomony가 만석이라며 Business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행운이 나에게도 오다니... ^^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 Business Class 좌석을 이용하게 되었다.

일단, 좌석이 넓어서 너무 편했고, 게다가 바로 옆자리가 비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일반 이코노미석과 비교했을 때, 두배 정도 많은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목록에 영화가 너무 많이 있어서 페이지 넘기는데 한참 걸린다는게 어찌보면 단점.

비즈니스석 답게 메뉴판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다.

식전주 서비스로 제공된 말린 토마토와 프로슈토 햄.

전채요리

메인 메뉴인 비빔밥. 이렇게 사기 그릇에 담아서 서빙을 하니 더 고급스러웠다.

디저트.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즉석에서 잘라주고, 무브앤픽의 아이스크림도 제공된다.

좌석 바로 옆에 있는 콘센트. 휴대폰 충전을 위해 프리볼트 어댑터를 연결해 보았는데, 휴대폰 충전이 되지 않았다.

한국에 도착하기 직전에 서빙된 죽.
오는 내내 푸짐하게 음식을 먹었기에 마지막 식사는 유럽식으로 먹지 않고 간단히 죽으로 먹었다.

마지막으로 과일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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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8.FarewellParty

2010. 10. 10. 23:29 : 사는곳
오늘은 독일을 떠나는 날이다.

인사 담당자인 Yvo가 나를 위해 회사에서 환송식을 열어주었다.

공로패 수여식.

스파클링 와인으로 건배를 제안했다.

우리 부서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클라우스 아저씨. 이제 정년 퇴임을 1년 정도 앞두고 있다.
우리 옆 팀의 Markus는 얼굴도 미남이고 키도 훤칠한데다 성격까지 친절하다. 좋은 점을 모두 가진 녀석이다.

같이 일한 한국인 동료들

내가 무지 존경하는 형님. ^^

우리 부서 여성분들과 함께. 출장자도 한명 껴있다.

나랑 친하게 지냈던 Marc-Oliver. 서로 다른 팀이었지만, 같이 처리할 업무가 많아서 자주 만났다.
Marc-Oliver와 함께 Eshborn의 유명한 매운 소시지 파는 트럭에 가서 점심을 몇번 먹은 적도 있다.

옆 부서에 새로 들어온 친구들.

내가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을 때, 가장 서운해하고 아쉬워한 친구가 바로 Jamin이다.

동료들이 공항까지 배웅해 주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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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Henning's House

2010. 10. 10. 22:29 : 사는곳
오늘은 내가 독일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이다.

Henning이 집들이 겸 내 환송식을 위해 집으로 팀사람들을 모두 초대했다.

Henning은 6개월 전에 우리팀에 새로 들어왔는데, 성격이 활달한듯하면서 한편으로 보면 또 그렇지 않은듯한 약간 특이한 성격의 친구이다. 같이 일한 기간이 길지 않아서 별로 친하게 지내지 못해서 아쉽다.

Henning은 Bad soden의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멋진 보눙에 살고 있다.

미국산 명품 바베큐 그릴 '웨버'. 숯을 이용해서 조리하는 그릴인데, 뚜껑을 덮어두면 찜 기능도 된다고 한다.
핫윙, 돼지고기, 소세지, 감자 등을 구워서 먹었는데 무지 맛있었다.

우리팀 팀원들의 부인. 왼쪽부터 Jamin, Henning, David의 부인이다.

David과 아들 Migel. Migel은 머리카락이 곱슬머리라서 더욱 귀여운 듯.

Jamin의 아들인 Santiago. 남자답게 씩씩하게 생겼다.

Lenka horakova가 남자친구와 함께 뒤늦게 등장했다.

모두 모여서 단체 사진 촬영.

넓은 테라스의 테이블에 앉아서 독일 여름철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맥주와 바베큐를 .즐겼다.

꼬맹이들은 이 조그만 풀에서 수영을 즐겼다.

Jamin의 가족들

이제는 헤어져야할 시간. 배불리 먹은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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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Kronberg에 있는 Jamin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내가 독일에 오자마자 처음 방문을 했었으니 2년만에 다시 Jamin의 집을 방문한 셈이다.

우리 팀에서 나랑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가 Jamin이다. 성격도 털털하고 부지런한 성격이라서 나랑 잘 맞았던 것 같다.

Jamin은 멕시코 친구로 독일에서 공부를 하고 이곳에 정착한 경우이다. 독일에서 지낸지 이제 10년 정도 되어가는 듯.

David네 가족도 이 자리에 같이 참석해서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다.

Jamin이 소중히 보관해둔 데낄라를 꺼내어 건배를 하고 있다.

오늘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Jamin의 부인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

David의 가족들.

David은 인도 사람으로 '고아'라는 이름난 휴양도시에서 태어났다.
고아는 1961년까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생활방식이 포르투갈화 되어 있고, 포르투갈 여권을 받을 수 있다.

David은 1년 전에 우리팀에 들어와서 같이 일하고 있다.
David은 인도에서 몇년 살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말은 잘 하지 못한다. 그대신, 영어, 일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4개국어을 전혀 불편함없이 구사하는 대단한 친구이다. David의 부인은 브라질 사람이고 첫째 아들의 이름은 Migel.
Migel은 무지 귀엽게 생겼다. 둘째 아이는 현재 진행형.

Jamin의 아들 Santiago와 David의 아들 Migel. 둘이 비슷한 또래라서 서로 관심을 가지고 같이 놀고 싶어했다.

식사를 마치고 난 뒤, 모두들 Wii Game에 푹 빠졌다. 우리가 함께 즐긴 게임은 Wii의 Rock band 게임.
각자 한가지 악기를 맡아서 연주를 하는 리듬 게임이다.
난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지만, 워낙 리듬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무지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다.

Jamin의 딸의 이름은 Maria Fernanda인데 줄여서 Mafe라고 부른다. Mafe는 노래 부르는걸 무지 좋아해서 Beatles의 노래를 대부분 외우고 있었다. 집에서 Rock band 게임을 무지 많이 한 덕분인 것 같다.

이번에는 역할을 바꾸어서 게임 플레이.

오늘 모임의 마지막 순서로, Migel의 첫번째 생일 축하 파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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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Jamin의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아서 갔다.
이제 곧 한국으로 들어갈 나를 위해 마지막으로 멕시코 전통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것이다.
역쉬 Jamin은 멋진 녀석이다.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반드시 마셔야 하는 것이 있다고 했다. 바로 데낄라...
용설란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풀케라는 발효주를 다시 증류하여 45도 정도의 알코올 도수를 가진 데킬라를 만든다.

이날 4가지 종류의 데킬라를 꺼냈는데, 한국에서 먹던 데킬라와는 맛의 차원이 달랐다.

45도나 되는 독주가 어찌나 목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지.. 그리고 몸 안에 퍼지는 느낌도 강렬한 것이 아니라 은은한 것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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