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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05 2010.04.02.스트라스부르 야경
  2. 2008.10.08 2008.10.04.Paris 시내

꼴마르에서 스트라스부르로 다시 돌아와보니 오후 7시 30분 쯤 되었다.
대성당 바로 앞에 일강의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이 있는데, 오늘 8시 유람선은 VIP용이라서 일반인들은 저녁 9시 유람선을 타야 한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9시 티켓을 끊어 놓고 구텐베르크 광장으로 갔다.

해질 무렵의 유람선 선착장

구텐베르크 광장의 선물 가게

유명한 수제 과자/사탕을 판매하는 상점. 과자나 사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살 만한 걸 찾지는 못했다.

광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작은 컵 하나에 6유로로 비싼 편.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엄마랑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는 중.

보만 호텔의 야경. 낮에 볼 때보다 훨씬 멋있는 것 같다.

해가 진 후, 은은한 불빛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카페들

드디어 유람선에 탑승

일강 유람선의 색다른 재미꺼리.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두개의 갑문을 만나게 된다.
동네에 따라서 물 높이가 서로 다른 곳이 있기 때문에 갑문을 통해서만 유람선이 이동할 수 있다.

갑문 안에 들어서면 문이 닫히고, 바깥쪽과 물 높이를 맞추기 위해 물을 더 채우거나 빼게 된다.
물 높이가 같아지면 문을 열고 배가 이동한다.

또다른 갑문을 통과하는 중.

아름다운 일강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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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audi

2008.10.04.Paris 시내

2008. 10. 8. 22:25 : 유럽여행

프랑스 여행 둘째날.

이날은 하루종일 파리 시내를 관광하기로 했다.
파리는 볼거리들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기때문에 이동을 많이 해야 하는 편이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곧장 루브르로 향했다.

우리 차를 주차한 주차장 근처의 건물. 멋진 조형물로 건물 정면을 꾸며놓았다.

루브르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중.

작은 입구를 지나서 들어가면 넓은 마당 한가운데에 있는 피라미드를 볼 수 있다.
처음 설치했을 때는 파리의 경관을 헤친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루브르의 상징이 된 유리 피라미드.

이 피라미드는 현재 일반 관람객 출입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피라미드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매표소와 안내소가 위치하고 있다.

지하의 information Desk.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한국어 가이드 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침 9시 30분인데도 관람객들이 많이 와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 2층에서 바라본 피라미드

이집트 관의 전시품들

승리의 여신 니케 조각상.

루부르 최고의 스타 작품인 모나리자.
외부 환경에 의한 손상을 막기 위해 유리로 보호되어 있고, 앞에 울타리를 쳐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보호장치 덕분에 루브르가 폭파되더라도 모나리자는 보존될 것이라고 한다.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몰려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랐고, 생각보다 작은 그림의 크기에 또 한번 놀랐다.

모나리자 맞은 편에 있는 '가나의 결혼식'이라는 작품. 모나리자와 비교되어 더욱 커보인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조각품들.
대리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인물들의 표정이나 옷의 질감 등이 잘 살아있다.

루부르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작품인 '밀로의 비너스'.
에게해 근처의 밀로섬에서 밭을 갈던 농부에 의해서 발견되었는데, 누가 만들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와 비너스의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마프로디투스'. 한 몸에 남자와 여자를 모두 갖고 있다. 아래의 대리석 쿠션은 이 조각을 소장하고있던 어느 상인이 나중에 따로 만들어서 합친 것이라고 한다.
쿠션의 질감이 너무도 실감이 나서 마치 진짜 쿠션처럼 보인다.

2시간 반의 짧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중.

Paris Vision 여행사 앞.
이곳에서 Panorama Tour가 시작된다. 이곳에서 1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지금부터 1시간 30분 동안 2층 버스를 타고 시내 투어를 하게 된다.

[Paris Panorama Tour 시작]

우리가 탄 버스. 실내가 잘 꾸며져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좌석 앞의 채널을 1번으로 돌리니 한국어 안내가 나왔다.

국립오페라극장.

파리의 경찰.

루브르 박물관 앞의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을 빠져나가는 중.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퐁네프다리. 파리의 32개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한다. 직접 다리에 올라가서 보면 별로 멋진 다리는 아니다.

세느강 풍경.

노뜨르담 성당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있는 수많은 관광객들.

노뜨르담 성당의 전경

교회 어디에나 이런 가고일 상이 조각되어 있다.

파리의 카페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야외테라스의 대부분의 테이블을 한 방향으로 배치해두었다는 점.
볕을 쬐기 위해서인지 경치를 구경하기 위한 목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

콩코르드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은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의 룩소르 신전에 있던 것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하나의 돌덩이로 만들어진 조형물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멀리 팡테옹이 보인다. 로마의 판테온 신전을 본따서 만든 성당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묘지가 있다.

항공기 전시회 100주년을 맞아서 콩코르드 광장에서 시작되는 대규모의 전시회가 있었다.
앞의 검은색 비행기는 바로 스텔스.

다른 여행사의 투어버스

개선문 바로 앞을 버스가 지나가는 바람에 개선문의 일부만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사이요궁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모습.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사이요궁.

세느강 유람선 선착장.

에펠탑 앞의 회전목마와 아이스크림 가게. 오늘 이 회전목마를 형원이가 세번이나 탔다.

1시간 반 동안의 시내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에펠탑에 도착했다.

투어버스에서 내려 Paris vision의 안내원과 함께 곧바로 에펠탑에 올라갈 수 있었다.
만약 표를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올라간다면 기다리는 시간만 최소 1시간 정도는 걸렸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표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니 Tour 코스로 오면 이런 장점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에펠탑. 정말 엄청난 크기다.

에펠탑 1층과 2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특이한 것은 엘리베이터가 2층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다는 점.

에펠탑 2층에서 본 파리 풍경. 파리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다.

에펠탑에서 내려와서 찰칵.

수많은 사람들이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성당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줄을 서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성당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마침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하고 있었다.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도 저절로 숙여해지게 만드는 성당의 분위기.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의 스테인드 글래스들.

성당 내의 잔다르크상. 잔다르크의 명예회복 심판이 노트르담 성당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성경의 이야기를 목조 부조로 만들어 성당 안에 꾸며놓았다.

성당 건축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쳐.

나무로 만들어진 노트르담 성당 모형.

성당 천정에 매달려있던 샹들리에.

아름다운 세느강 풍경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사우론의 탑을 닮은 성당.


캉캉춤으로 유명한 물랭루즈 클럽.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퀘르 성당.
순백색 성당 건물이 하늘빛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파리의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가장 좋아하는 건물이다.

사크레퀘르성당의 옆모습과 뒷모습.

세느강 유람선 선착장

해질무렵의 에펠탑

루브르 근처를 관광할 때 주차하기 좋은 곳. 이곳이 루브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주차장인 것 같다.

[Paris illuminations Tour 시작]

야간투어는 8인승 밴을 타고 시내 곳곳을 두루 둘러보는 상품이었다.
이 투어는 신청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Pickup을 해주기 때문에 8시에 유람선을 타고 9시에 유람선 선착장으로 Pickup을 신청할 수 있다.
낮에 보았던 건물들이 밤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파리의 야경은 여행자들이 놓치면 안될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나폴레옹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엥발리드.
원래는 부상병을 치료하는 요양소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군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에펠탑 뒤편에서 본 야경.

Bateau Parisien 선착장에서 본 에펠탑 야경.

원래 투어가 저녁 9시에 시작하여 10시 30분에 끝나는 일정으로 되어 있었는데, 유람선을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기다려서 태우느라 선착장에서 한참을 기다리게 한 것이 미안했던지, 운전사 겸 가이드가 거의 12시까지 열심히 파리 구석구석을 데리고 다녔다.
덕분에 많은 곳을 구경해서 좋긴 했지만, 무척 피곤한 상태로 숙소로 돌아갔다.

참고로 오늘 이동한 경로를 구글어스에서 확인해보았다.
정말 엄청난 거리를 이동한 것 같다.

Posted by g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