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di의 세상살이

뷔르츠부르크의 대표적 관광지 중의 하나인 레지덴츠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로크양식의 건물이다.
이 건물은 마리엔부르크 요새에 살던 영주가 시내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지은 궁전으로, 궁전 천정에 그려진 세계 최대의 프레스코화로 유명하다.

왼쪽이 마리엔부르크 요새이고, 오른쪽이 레지덴츠이다. 보라색 선은 이동한 경로.

구글어스에서 본 레지덴츠의 모습.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편하다.

주차장에서 본 레지덴츠.

레지덴츠 궁전 정원(호프가든)으로 들어가는 오른쪽 문.

원뿔모양의 정원수가 있는 분수.

나무 아래에는 나무요정 판의 석상이 있다.

여러 각도에서 본 레지덴츠의 모습.

레지덴츠 건물을 배경으로 찰칵.

레지덴츠 뒤쪽의 정원으로 가는 길목. 묘한 분위기의 로마시대 석상이 있다.

뒤쪽에서 본 레지덴츠의 모습.

연못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형원이.

건물 뒤쪽의 넓은 정원. 갖가지 꽃과 나무들로 가득하다.

잔디밭에서 형원이랑 장난치는 중.

레지덴츠 1층. 입장료는 5유로이다.

레지덴츠 2층

궁전 천정에 그려진 세계최대의 프레스코화. 엄청난 규모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뷔르츠부르크의 대부분의 건물이 폐허가 되었다.
레지덴츠 역시 예외가 아니었는데, 복구 전과 복구 후의 모습을 사진으로 비교해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듯이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

다른 곳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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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4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마인강을 끼고 있는 공업도시이며, 마인강을 운하로 사용하여 교통이 발달한 곳이다.

아는 분으로부터 뷔르츠부르크를 꼭 가보라는 추천을 받아서 가족들과 함께 가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마리엔 부르크 요새이다.
구글어스에서 본 요새의 모습.

차를 가지고 요새 안의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요새의 뒤쪽에 차를 세워두고

유모차를 끌고 가파른 포도밭을 올라가느라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

다만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주변 경치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다행이었다.
우리 차를 세워둔 주차장 옆의 건물.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요새로 올라가는 길로 통하는 터널

포도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요새로 올라갈 수 있다.

요새로 올라가는 길 중턱에서 본 풍경

포도밭에는 아직도 포도가 많이 달려있다. 이런 포도를 가지고 아이스 와인을 만든다고 한다.

요새 입구의 석상. 흡사 우리나라의 불상과 비슷한 모습이다.

힘들게 성에 도착하고보니 오후 2시가 되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성 안에 있는 식당에서 소시지 요리를 주문해서 먹는중. 멋진 경치의 비어가르텐에서 가을바람을 느끼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음식은 4~5유로 정도로 저렴한 편.

요새로 들어가는 입구.

성 입구의 해자

요새에 들어서자마자 하늘빛을 닮은 돔이 우리를 맞이한다.

요새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망루. 지금은 꼭데기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어진 상태이다.

요새 안에 있는 예배당

예배당 입구

예배당 내부의 모습. 하늘색의 천정 부조가 정갈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예배당의 뒷편

사과를 든 소녀상이 있는 예배당 옆 분수. 우리나라 기와지붕의 막새와 비슷한 동물 모양 조각이 눈길을 끈다.

요새 곳곳에 세워진 화려한 첨탑들.

단체 관광 중인 바이크족.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바이크를 타고 여행다니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박물관 입구

요새 뒷쪽의 정원.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인 알테 마인교.

마리엔부르크 요새의 정원은 뷔르츠부르크 시내 전망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한다.

요새 아래로 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마리엔부르크 요새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

요새 아래에서 본 풍경.

오래된 영화에서나 나올듯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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