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di의 세상살이

지원이 백일 사진을 찍은지 한참 되었는데, 사진관에서 파일을 늦게 받는 바람에 이제 올리게 되었다.

집 근처의 사진관에서 백일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사가 지원이를 잘 리드해 주어서 이쁜 사진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사진촬영 내내 지원이는 방실방실 웃어주어서 사진사가 촬영을 하면서 무지 즐거워 했다.

지원이의 누드 컷.

형원이랑 지원이. 이렇게 같이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둘의 나이차이가 실감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촬영. 가족사진은 사진관을 두번 방문해서 촬영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지원이가 독사진은 무지 잘 찍었는데, 가족사진을 찍을 때는 계속 졸려하는 바람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오지 않아서 이후에 사진관을 다시 방문해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두 사진의 옷이 다른 이유는 바로 그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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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2.San Francisco

2010. 10. 29. 01:19 : 유럽여행
한국에 들어와서 첫 출장을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미국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은 마음은 많았지만, 거리가 멀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이번에 출장으로라도 미국땅을 밟게 되어서 무지 기쁘다. ^^

San Francisco는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싶어 하는 도시 중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미국 동부 지역은 한국이랑 15시간의 시차가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랑 날짜가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얼마전에 미국 동부에 있는 업체랑 전화로 회의를 하기로 예약해두었다가 날짜가 서로 다른걸 깜빡하고 하루 전에 전화를 건 적이 있었다.
독일이랑은 시차가 7시간 밖에 나지 않으니 날짜가 달라지는 경우가 없는데, 미국 업체와 일할 때는 종종 발생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다운타운에서도 가장 번화가인 "Union Square" 거리. 유명한 명품 브랜드 샵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 타운. 샌프란시스코에는 8만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차이나 타운에는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이 없어서 금방 밖으로 나왔다.
이곳 가게의 물건들을 살펴보니, 중국/일본/한국 제품들을 팔고 있었다.

Union Square 광장 앞에 있는 하트모양 조형물. 큼지막한 하트에는 금문교가 그려져 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중심지인 Union Square 광장. 평일 낮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호텔 근처의 일식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데리야끼 치킨을 시켰는데 엄청 푸짐하게 나왔다.
미국은 음식의 양이 무지 많다고 하던데, 독일보다 더 많은 것 같다.

요즘 전시회가 많은 기간이라서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들은 호텔비가 거의 두배 오른 상태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약간 외곽의 호텔에 투숙을 했다. Comfort Inn By the Bay.
한가지 좋은 점은 유명한 관광지인 Fisherman's Wharf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는 것.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Fisherman's Wharf가 나온다.

해뜰 무렵의 해변가.

저 멀리 영화 'The Rock'의 배경으로 쓰인 알카트라즈 감옥이 보인다.
알카트라즈는 처음에는 요새로 지어졌다가 나중에 군교도소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1963년에 문을 닫기 전까지 흉악범들을 감금하는 교도소로 사용되었다.

한적한 해변가의 모습. 갈매기가 맥도날드 햄버거 포장지를 노려보고 있다.

방파재 주변

아침 일찍 해변을 따라 산책하던 중에 만난 페루 아저씨. ifeelgoodtoday.net 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중이다.
이 아저씨랑 거의 30분동안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CTIA Fall 2010 전시회

샌프란시스코 도심. 애플의 앞마당이라고 할 정도로 애플의 제품이 많이 팔리고 또 애플의 광고가 시내 곳곳에 깔려있다.
건물 위의 큰 광고판은 아이패드로 거의 도배되어 있었다.

지하철 입구의 경고 표시. 이 지역에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 약품이 있다는데,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고 다니는 듯.

미국의 유명한 약국 체인점인 WallGreen.

금문교 옆 전망대에 있는 옛 방공포 기지.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문교

금문교 서쪽 편.

금문교 옆 전망대.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는데 심하게 지저분했다.

금문교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가는 길.

샌프란시스코는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저녁 식사를 했던 Crustacean. 베트남 사장이 운영하는 곳인데 규모가 상당하고 인테리어도 훌륭하다.
Crab에 통후추와 올리브유로 양념을 해서 구운 요리인데 대단히 맛있었다. 곁들여 먹은 Garlic noodle도 별미.
주소는 1475 Polk St, San Francisco이다. 샌프란시스코에 가보면 꼭 가봐야 할 식당 중이 한 곳.

출장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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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8.귀국비행기

2010. 10. 13. 08:38 : 사는곳
오전에 회사에 출근해서 환송식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해서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다.

대한항공 체크인 담당자가 오늘 Ecomony가 만석이라며 Business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행운이 나에게도 오다니... ^^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 Business Class 좌석을 이용하게 되었다.

일단, 좌석이 넓어서 너무 편했고, 게다가 바로 옆자리가 비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일반 이코노미석과 비교했을 때, 두배 정도 많은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목록에 영화가 너무 많이 있어서 페이지 넘기는데 한참 걸린다는게 어찌보면 단점.

비즈니스석 답게 메뉴판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다.

식전주 서비스로 제공된 말린 토마토와 프로슈토 햄.

전채요리

메인 메뉴인 비빔밥. 이렇게 사기 그릇에 담아서 서빙을 하니 더 고급스러웠다.

디저트.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즉석에서 잘라주고, 무브앤픽의 아이스크림도 제공된다.

좌석 바로 옆에 있는 콘센트. 휴대폰 충전을 위해 프리볼트 어댑터를 연결해 보았는데, 휴대폰 충전이 되지 않았다.

한국에 도착하기 직전에 서빙된 죽.
오는 내내 푸짐하게 음식을 먹었기에 마지막 식사는 유럽식으로 먹지 않고 간단히 죽으로 먹었다.

마지막으로 과일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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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8.FarewellParty

2010. 10. 10. 23:29 : 사는곳
오늘은 독일을 떠나는 날이다.

인사 담당자인 Yvo가 나를 위해 회사에서 환송식을 열어주었다.

공로패 수여식.

스파클링 와인으로 건배를 제안했다.

우리 부서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클라우스 아저씨. 이제 정년 퇴임을 1년 정도 앞두고 있다.
우리 옆 팀의 Markus는 얼굴도 미남이고 키도 훤칠한데다 성격까지 친절하다. 좋은 점을 모두 가진 녀석이다.

같이 일한 한국인 동료들

내가 무지 존경하는 형님. ^^

우리 부서 여성분들과 함께. 출장자도 한명 껴있다.

나랑 친하게 지냈던 Marc-Oliver. 서로 다른 팀이었지만, 같이 처리할 업무가 많아서 자주 만났다.
Marc-Oliver와 함께 Eshborn의 유명한 매운 소시지 파는 트럭에 가서 점심을 몇번 먹은 적도 있다.

옆 부서에 새로 들어온 친구들.

내가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을 때, 가장 서운해하고 아쉬워한 친구가 바로 Jamin이다.

동료들이 공항까지 배웅해 주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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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Henning's House

2010. 10. 10. 22:29 : 사는곳
오늘은 내가 독일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이다.

Henning이 집들이 겸 내 환송식을 위해 집으로 팀사람들을 모두 초대했다.

Henning은 6개월 전에 우리팀에 새로 들어왔는데, 성격이 활달한듯하면서 한편으로 보면 또 그렇지 않은듯한 약간 특이한 성격의 친구이다. 같이 일한 기간이 길지 않아서 별로 친하게 지내지 못해서 아쉽다.

Henning은 Bad soden의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멋진 보눙에 살고 있다.

미국산 명품 바베큐 그릴 '웨버'. 숯을 이용해서 조리하는 그릴인데, 뚜껑을 덮어두면 찜 기능도 된다고 한다.
핫윙, 돼지고기, 소세지, 감자 등을 구워서 먹었는데 무지 맛있었다.

우리팀 팀원들의 부인. 왼쪽부터 Jamin, Henning, David의 부인이다.

David과 아들 Migel. Migel은 머리카락이 곱슬머리라서 더욱 귀여운 듯.

Jamin의 아들인 Santiago. 남자답게 씩씩하게 생겼다.

Lenka horakova가 남자친구와 함께 뒤늦게 등장했다.

모두 모여서 단체 사진 촬영.

넓은 테라스의 테이블에 앉아서 독일 여름철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맥주와 바베큐를 .즐겼다.

꼬맹이들은 이 조그만 풀에서 수영을 즐겼다.

Jamin의 가족들

이제는 헤어져야할 시간. 배불리 먹은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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