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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6 2008.11.01.보훔(Bochum)
이번주는 형원 엄마 친한 언니가 보훔에 살고 있다고 해서 보훔에 다녀왔다.

보훔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에 속하는 소도시이며, 쾰른,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와 함께 루르공업지역에 속한다.

보훔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날씨가 화창하더니 보훔에 도착하기 30분 전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민오네 집에 도착해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근처 구경을 하기 위해서 나섰다.

우리는 Hattingen이라는 근처의 소도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구글어스에서 본 Hattingen시. 오른쪽 아래가 Schulenburg 언덕이다.

Schulenburg 언덕의 카페에서 케이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눴다.

카페에서 차를 마신 후 시내로 내려와서 산책을 했다.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고 또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인지 거리에는 행인들이 거의 없었다.

Hattingen시의 구 시청사. 다른 대도시의 구시청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3층건물이다. 지금은 간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듯하다.

Hattingen 신 시청사.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다른 곳은 가보지 못하고 민오네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민오랑 같이 놀고있는 형원이.

형원이가 핀란드어로 된 책을 읽어달라길래 그림만 보고 열심히 설명을 해줬다. ^^;

민오 아빠 Jan.

저녁식사로 프랑스 요리인 라끌레를 대접받았다.
손잡이가 달린 작은 철판 위에 옥수수, 햄, 토마토, 치즈 등을 얹은 후 모짜렐라 치즈로 덮은 다음 열을 가열해서 녹여먹는 요리이다.
치즈와 야채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이 있었다.

민오 아빠는 와인을 좋아해서 지하실을 와인으로 가득 채워뒀다고 한다.
지하실에서 꺼내온 와인. 너무 맛있어서 4병이나 마셨다.
Posted by g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