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두번째 여행은 보훔으로 갔다.
지난번에 민오네 집에 가서 너무 대접을 잘받았기 때문에, 보답을 하기 위해 이번엔 광어회를 사서 가지고 갔다.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보훔에 도착하자마자 시내 구경을 다니기로 했다.
지난번엔 구시가 쪽으로 가 보았으니 오늘은 신시가지를 구경하러 갔다.
모자와 목도리로 형원이를 꽁꽁 싸맸는데도 추워하는 것 같아서 얼른 식당을 찾아서 들어가기로 했다.
시내에서 카페 골목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갔는데, 마침 축구 경기가 있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식당에 있었다.
이름이 Salsa이다. 그래서 들어간건지도... ㅋㅋ
식당이라기 보다는 Pub에 가까운 곳이었다. 곧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맥주는 한잔만 마시고, 열심히 안주를 먹었다. 안주로 HotWing이 나왔는데, KFC에서 먹던 윙보다 좀 더 구수한 맛이 강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저녁에는 우리가 사온 광어회와 민오 아빠가 준비한 화이트 와인으로 멋진 식사를 했다.
마침 민오네 집에 보관해둔 소주가 있어서 오랜만에 광어회+소주의 환상적인 궁합도 맛볼 수 있었다.
언제 마셔도 민오 아빠의 와인 셀렉션은 훌륭한 것 같다. 창고에 백병 정도의 와인을 보관해두고 있다고 하니 가히 와인 전문가 수준일듯...
다음날은 보훔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뒤셀도르프로 관광을 하러 갔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서둘러 가까운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뒤셀도르프에 왔으니 라인강은 구경하고 가야하겠기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변으로 향했다.
모듬 메뉴를 시켰더니 소고기스테이크, 돼지고기 스테이크와 소시지가 나왔다. 토마토로 만든 양념장이 곁들여 나왔는데, 우리나라 쌈장이랑 비슷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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