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di의 세상살이


매년 독일 뮌헨에서는 9월 말이면 Oktoberfest가 열린다.

뮌헨에서 Oktoberfest를 즐기기 위해서는 1년 전에 미리 호텔을 예약해 두어야 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옥토버페스트에 가서 뭘 하냐고 물으면 '며칠동안 마음껏 맥주를 마시면서 독일 전통 음악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긴다' 라고 대답할 수 있다. 엄청 넓은 광장에 큰 텐트를 쳐놓고 아침 10시까지 술을 마시면서 논다.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뮌헨보다 규모는 작지만, Oktoberfest가 열린다.

이름하여 Oktoberfest in Frankfurt.

넓은 공터에 큰 천막을 쳐놓았다.

독일 전통 음악은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

Rock band들의 연주가 한참 동안 이어졌다.

흥에 겨운 나머지 모두들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잔을 높이 들고 있다.

독일 전통 복장을 갖춰 입은 옆테이블 사람들

친절한 Yvo 아저씨

직장 동료들

같은 팀 동료인 Jamin. 멕시코에서 온 친구이다.

여러 가수들의 공연이 계속 이어졌다. 가수들 이름은 잘 모르겠음. ^^;;

밤 12시가 지나자 공연이 모두 끝났지만,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던 사람들은 12시 40분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곳 독일에 와서 가장 흥겹게 즐겼던 축제였다.

 

'사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11.30.희수네  (0) 2009.12.07
2009.11.04.Venos 구경  (0) 2009.12.06
형원이 생일파티  (3) 2009.10.19
2009.10.10.Selina네 가족  (1) 2009.10.15
2009.07.26.LochMuhle  (1) 2009.10.15
2009.07.12.Frankfurt Main 강변  (0) 2009.09.23
2009.07.05.Grill Party  (0) 2009.09.23
2009.07.12.BurgFest  (0) 2009.08.10
Posted by gaudi
주변사람들로부터 이번주 일요일에 Frankfurt에서 박물관 거리축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거리축제는 마인 강변의 약 10군데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축제로 Frankfurt에서 개최하는
 
축제 중 손에 꼽히는 축제라고 한다.

이날 Frankfurt 박물관 Pass를 구입하면 대부분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추가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아침 10시에 집을 나서서 Frankfurt에 도착을 해보니 아직 점심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다.

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악, 음식, 상점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에 가서 제일 먼저 사먹은 음식은 바로 만두, 일본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만두를 사먹었다.

우리나라 만두랑 맛이 좀 달랐는데, 호빵이랑 만두의 중간 정도의 맛인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 10군데 정도에서 음악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Pop, Rock, Classic, Gospel 등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위 사진은 Gospel 찬양단의 공연모습. 왠지모르겠지만 Gospel은 흑인들이 부르는 것이
훨씬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릴 때 많이 보던 뺑뺑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 Main 강에서 조정경기가 펼쳐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두를 사먹었던 일본식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진 패션의 아저씨. 양털로 만들어진 옷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과 금속으로 만든 갖가지 장식품들.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축제가 펼쳐지는 고수부지의 어린이 놀이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수부지 옆의 철길. 오늘은 축제때문인지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고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 위에 물건을 쌓는 묘기를 보여주는 동양인 아저씨. 아마도 한국인인 것 같다.
다리 아래에 자리를 잡고 오고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진 묘기를 보여준 아저씨에게 수고하셨다는 의미로 50센트를 깡통에 넣어드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곳곳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내가 보기엔 박물관과 미술관보다는 먹고 마시는데 다들 더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았다.

어쨌든 단조로운 독일사람들의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축제인 것 같다.

'사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7.12.BurgFest  (0) 2009.08.10
2009.05.01.Freizeit-Land  (0) 2009.05.05
2008.09.14.우리집  (0) 2008.09.16
2008.09.05.형원이 장난감  (0) 2008.09.16
2008.08.03.Rebstockbad 수영장  (0) 2008.08.04
2008.07.27.Freibad Königstein 수영장  (0) 2008.08.04
2008.07.13.로크뮐레 놀이공원(Freizeitpark LochMuhle)  (2) 2008.07.14
2008.06.19.집앞 풍경  (0) 2008.06.28
Posted by g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