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di의 세상살이

'안네프랑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6.13 2009.05.30.Amsterdam

2009.05.30.Amsterdam

2009. 6. 13. 07:30 : 유럽여행

그동안 미루고 있던 네덜란드를 드디어 가게 되었다.

집에서 나서서 비스바덴쪽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갔다. 그런데, 왠걸...
길이 막혀 있는 것이 아닌가?

반대 방향으로 다시 돌아오다 보니 공사중 표시가 있었는데, 못보고 지나친 모양이다.
결국,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무시하고 무작정 북서쪽으로 마냥 달려갔다. 30분 정도를 달리다보니 그제서야 네비게이션이 제대로 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암스텔담까지 거의 5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암스텔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꽃시장.
싱겔 운하에 자리한 재래시장을 먼저 찾아가보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일요일에는 열지 않기 때문에 오늘 가지 않으면 볼수가 없어서이다.

암스텔담은 도시 전체가 운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도로가 대단히 좁은 편이다.
좁은 골목을 한참동안 헤매다가 겨우 운하 옆 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주차요금이 한시간에 5유로나 된다. 차를 가지고 시내로 들어오기 보다는 시 외곽에 차를 세우고 트램을 타고 다니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싱겔 꽃시장 앞에 위치한 문트탑. 한때 이곳에서 화폐를 주조했기 때문에 문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시장의 운하 쪽 뒷모습. 마치 온실을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꽃시장의 여러가지 풍경.

그동안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냉장고에 붙이는 장식용 자석을 사려고 했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한번도 사지 않았었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냉장고 자석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개나 구입했다.

네덜란드의 풍경을 보여주는 장난감 카메라.

꽃시장을 처음 구경하는 형원이가 너무 신나했다.

꽃시장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구경했던 꽃가게.
가게 천정을 모두 말린 꽃으로 장식해두고 있었다. 혹시 말린 꽃을 구입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장식용이라서 따로 판매를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문트탑의 옆모습.

다음 행선지는 풍차 마을로 알려진 잔세스칸스이다.
네덜란드 하면 누구나 풍차를 떠올리겠지만, 지금은 풍차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잔세스칸스는 전형적인 네덜란드 풍경을 지닌 작은 마을로, 7개 정도의 풍차가 남아있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박물관.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마을 약도.

이곳은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된 마을이지만, 아직까지 마을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고, 가축들도 키우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한적한 강변 풍경.

또다른 네덜란드의 상징인 크롬펜. 네덜란드식 나막신이다.

잔세스칸스 마을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암스텔담으로 돌아왔다.

암스텔담 중앙역 바로 옆의 도서관 'Bibliotheek'. 현대적인 건물에 내부도 최신식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자료가 잘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멀티미디어 전시관인 NEMO로 가는 길.

NEMO 앞에 서 있는 범선에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라서 내일로 미루기로 했다.

안네가 살았던 안네프랑크 하우스.
자그마한 소녀의 일기가 전세계적인 문학작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특별한 시대적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안네프랑크 하우스 앞의 작은 교회.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8.11.인스부르크(Innsburg)  (0) 2009.12.06
2009.06.01.Brussel  (0) 2009.06.13
2009.05.31.Brussel  (0) 2009.06.13
2009.05.31.Amsterdam  (0) 2009.06.13
2009.05.02.Salzburg  (0) 2009.05.06
2009.05.02.Hellbrunn궁전  (0) 2009.05.06
2009.04.13.London 마지막날  (0) 2009.04.20
2009.04.12.London 세째날  (0) 2009.04.20
Posted by g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