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di의 세상살이

이번주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곧 여름휴가를 다녀올테니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한국에서 출장나오는 사람들이 항상 들르는 곳, 그곳은 바로 하이델베르그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델베르그는 독일 관광지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 중의 하나이다.

여행정보 책자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곳이고, 유럽여행 패키지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하이델베르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를 관통하는 강, 구시가지, 그리고 산기슭에 위치한 고성 등이 조화를

이룬 도시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며,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이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아마도 하이델베르크 성일 것이다.

지하주차장 위쪽의 분수대. 아이들이 발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마을 광장에서 본 하이델베르크 성(Schloß Heidelberg)


때마침 마을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하고 있었다.

하이델베르그 여행의 출발지인 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의 헤라클레스상

하이델베르그 성령교회

하이델베르그성으로 올라가는 등산열차가 출발하는 Kommarkt역

산악열차를 타고 하이델베르그 성으로 올라가는 중.
생각보다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거리가 너무 짦아서 아쉬웠다.

하이델베르그 성은 2차 세계대전이 아닌 1693년 오를레앙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다.
아직 일부 건물은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델베르그 성 안의 공원에서

하이델베르그성에서 본 시가지 전망

3유로의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는 곳.

성 안의 Move&Pick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산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있다.

이곳에 들어오니 하이델베르그가 유명한 관광지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성 지하의 거대한 와인통. 높이가 8미터나 된다.

지하의 까페. 이곳에서 와인을 마시면 하이델베르그 성이 그려진 와인잔을 선물로 준다고 한다.

독일의학박물관은 하이델베르크 성 내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박물관 안에 전시된 전시관 중에서 특히 약초를 이용하여 병을 치료하고 처방을 내리는 방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한의학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의학 박물관 내부에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성 안의 건물에 붙어있는 해시계

폐허가 된 망루 앞에서 찰칵

성의 옛모습이 그려진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