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di의 세상살이

주변사람들로부터 이번주 일요일에 Frankfurt에서 박물관 거리축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거리축제는 마인 강변의 약 10군데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축제로 Frankfurt에서 개최하는
 
축제 중 손에 꼽히는 축제라고 한다.

이날 Frankfurt 박물관 Pass를 구입하면 대부분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추가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아침 10시에 집을 나서서 Frankfurt에 도착을 해보니 아직 점심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다.

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악, 음식, 상점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에 가서 제일 먼저 사먹은 음식은 바로 만두, 일본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만두를 사먹었다.

우리나라 만두랑 맛이 좀 달랐는데, 호빵이랑 만두의 중간 정도의 맛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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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군데 정도에서 음악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Pop, Rock, Classic, Gospel 등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위 사진은 Gospel 찬양단의 공연모습. 왠지모르겠지만 Gospel은 흑인들이 부르는 것이
훨씬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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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많이 보던 뺑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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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ain 강에서 조정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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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사먹었던 일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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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패션의 아저씨. 양털로 만들어진 옷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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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금속으로 만든 갖가지 장식품들.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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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펼쳐지는 고수부지의 어린이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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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부지 옆의 철길. 오늘은 축제때문인지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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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위에 물건을 쌓는 묘기를 보여주는 동양인 아저씨. 아마도 한국인인 것 같다.
다리 아래에 자리를 잡고 오고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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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묘기를 보여준 아저씨에게 수고하셨다는 의미로 50센트를 깡통에 넣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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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내가 보기엔 박물관과 미술관보다는 먹고 마시는데 다들 더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았다.

어쨌든 단조로운 독일사람들의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축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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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audi